2008년 08월 17일
던킨도너츠와 함께 했던 추억
우리나라에 이것저것 도너츠 브랜드가 많이 들어와서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 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던킨에 애착이 가는 이유는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6년반째 사귀어 오고 있고. 그 긴 시간의 추억 사이사이에
던킨도너츠가 많이 끼어있답니다.
고등학교때 사귈때는 정말 돈이 없었어요. 학교에서 같이 먹는 급식시간이 즐거웠고,
같이 수업듣는 게 데이트였죠. 기념일도 번번이 챙기질 못하고, 사귄지 500일이 되던 때는
고2 겨울방학이라 학원에서 한창 수업을 들을 때였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돈이 없어도 500일 정도는 챙겨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무얼해볼까 했지만, 어차피 공부하느라 시간도 없고. 케이크도 뭐고
살 돈도 없었던 우리는 던킨도너츠에 가서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 도너츠를 사왔습니다.
4천원 어치도 안 됬던것 같지만요. 남들 케이크로 축하할때 우리는 특별하게 도너츠로
축하해보자. 이건 그 때의 사진입니다.
마실 것은 우유와 요구르트.
가운데 꽂여있는 초는 500일을 뜻하는거죠. 1000일때는 2개 꽂는 건가?! 하고 웃었었죠.
조금밖에 사지 않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걸로만 사왔답니다.
초는 던킨도너츠 직원분한테 하나만 달라고 해서 받아왔던 것 같아요
어리둥절해하시면서 주셨던 것 같은데.. 그래도 주셔서 무척 기뻤어요.
가운데 필링 도너츠는 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벌써 1800일쯤 지난 일이니.
베이글은 그 당시부터 우리 둘다 너무 좋아했기때문에 그와중에 따로 사왔어요 ㅋㅋ
촛불에 불을 붙이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던킨도너츠를 사다놓고
성대하게(?) 하자고 다짐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참 귀여운 추억이네요.
그 때, 돈없던 우리 커플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것은 던킨의 먼치킨.
커다란 필링도너츠도 사치였던 우리는 먼치킨만 4개씩 사서 나눠먹곤 했어요.
지금은 커다란걸 대여섯개씩 사고 음료수까지 사서 마시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 때도 지금과 똑같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과 조금이지만 맛있는 걸 나눠먹는다는 게 참 즐거웠죠.
그리고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라도 역시 우린 돈이 없었고,
추운 길거리를 그저 손만 꼭 붙잡고 다니던 우리는 근처 던킨도너츠에 들어갔어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5000원인가 이상을 사면 보라색 곰돌이 인형을 주더라구요.
크리스마스니까 역시나 큰 맘 먹고 도너츠를 이것저것 샀고, 보라색 곰인형은
제가 가졌답니다. 기대치 못 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서 너무너무 기뻤고,
던킨도너츠도 여러개 먹을 수 있어서 신났던 크리스마스였어요.
그 뒤로도 몇 번 던킨에서 곰인형을 받았었는데.. 때가 탈까봐 짐가방에 한꺼번에 넣어서
옷장 안에 넣어놨지요 'ㅂ')
우리가 사귀던 내내 즐거운 달콤함을 맛볼수 있게 해줬던 던킨도너츠.
지금도 와구와구 많이 먹고 다니지만, 예전 작은 먼치킨 몇 개 사서 나눠 먹었던
그 때의 추억들이 많기에.. 저는 어떤 도너츠보다 던킨에 애정이 많이 갑니다.
아직까지도 가장 던킨에 애착이 가는 이유는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6년반째 사귀어 오고 있고. 그 긴 시간의 추억 사이사이에
던킨도너츠가 많이 끼어있답니다.
고등학교때 사귈때는 정말 돈이 없었어요. 학교에서 같이 먹는 급식시간이 즐거웠고,
같이 수업듣는 게 데이트였죠. 기념일도 번번이 챙기질 못하고, 사귄지 500일이 되던 때는
고2 겨울방학이라 학원에서 한창 수업을 들을 때였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돈이 없어도 500일 정도는 챙겨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무얼해볼까 했지만, 어차피 공부하느라 시간도 없고. 케이크도 뭐고
살 돈도 없었던 우리는 던킨도너츠에 가서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 도너츠를 사왔습니다.
4천원 어치도 안 됬던것 같지만요. 남들 케이크로 축하할때 우리는 특별하게 도너츠로
축하해보자. 이건 그 때의 사진입니다.

가운데 꽂여있는 초는 500일을 뜻하는거죠. 1000일때는 2개 꽂는 건가?! 하고 웃었었죠.
조금밖에 사지 않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걸로만 사왔답니다.
초는 던킨도너츠 직원분한테 하나만 달라고 해서 받아왔던 것 같아요
어리둥절해하시면서 주셨던 것 같은데.. 그래도 주셔서 무척 기뻤어요.
가운데 필링 도너츠는 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벌써 1800일쯤 지난 일이니.
베이글은 그 당시부터 우리 둘다 너무 좋아했기때문에 그와중에 따로 사왔어요 ㅋㅋ
촛불에 불을 붙이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던킨도너츠를 사다놓고
성대하게(?) 하자고 다짐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참 귀여운 추억이네요.
그 때, 돈없던 우리 커플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것은 던킨의 먼치킨.
커다란 필링도너츠도 사치였던 우리는 먼치킨만 4개씩 사서 나눠먹곤 했어요.
지금은 커다란걸 대여섯개씩 사고 음료수까지 사서 마시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 때도 지금과 똑같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과 조금이지만 맛있는 걸 나눠먹는다는 게 참 즐거웠죠.
그리고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라도 역시 우린 돈이 없었고,
추운 길거리를 그저 손만 꼭 붙잡고 다니던 우리는 근처 던킨도너츠에 들어갔어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5000원인가 이상을 사면 보라색 곰돌이 인형을 주더라구요.
크리스마스니까 역시나 큰 맘 먹고 도너츠를 이것저것 샀고, 보라색 곰인형은
제가 가졌답니다. 기대치 못 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서 너무너무 기뻤고,
던킨도너츠도 여러개 먹을 수 있어서 신났던 크리스마스였어요.
그 뒤로도 몇 번 던킨에서 곰인형을 받았었는데.. 때가 탈까봐 짐가방에 한꺼번에 넣어서
옷장 안에 넣어놨지요 'ㅂ')
우리가 사귀던 내내 즐거운 달콤함을 맛볼수 있게 해줬던 던킨도너츠.
지금도 와구와구 많이 먹고 다니지만, 예전 작은 먼치킨 몇 개 사서 나눠 먹었던
그 때의 추억들이 많기에.. 저는 어떤 도너츠보다 던킨에 애정이 많이 갑니다.
# by | 2008/08/17 00:29 | 던킨도너츠☆ | 트랙백 | 덧글(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