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티엔]타라코스파게티와 코코넛밀크티, 정체불명의 음식점 장어맛집탐방

명란 스파게티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곳을 별로 없어서 일본 레토르트를 애용해주고 

있었는데 드디어 명란젓 스파게티, 그러니까 타라코스파게티를 파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정체불명의 음식점 >ㅁ<)/ 차오티엔입니다요. 짠짠. 이 음식점이 왜 정체불명이냐!?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리 잘 봐줘도 중국식당입니다. 인테리어 색감도 그렇고 차오티엔이란

이름도 그렇고 말이죠. 하지만 여기 메뉴판을 한 번 봐주시죠.

애피타이저의 딤섬까지는 좋아 중국식이군..으로 시작하지만, 그 뒤로 줄줄이 이어지는
 
일본식, 베트남식, 인도식, 태국식, 그리고 특이한 디저트. 여긴 뭐 하는 음식점이냐 -ㅁ-)!

나시고렝은 인도보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 같지만 일단 넘어가도록 하지요.

기본적인 차림입니다. 물컵이 마음에 들어요!! 그냥 보통 와인잔 비슷한 건가 싶었는데

의외로 유리가 두툼하더라구요. 깨질 위험이 적겠군요.
평범한 단무지와 양파피클. 양파 피클 알싸하니 맛있어요.
애피타이저로 시킨 스페셜 딤섬. 2000원.

쪼꼬만 딤섬 네 개와 찍어 먹는 소스가 나옵니다. 스위트 칠리 소스네요. 제가 병으로

사다놓고 먹는 소스!! 맥윙 사먹으면 스위트칠리소스를 주던데 가끔 맥도날드에서 자체

개발한 소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딤섬을 찍어먹으라고 저걸 주다니 좀 특이하지만 물만두도 저기에 찍어 먹어 봤기때문에

별 거부감 없이 먹었습니다. 딤섬 맛은 평범하네요. 남자친구는 물기가 적어서 겉이 좀

뻑뻑하다고 말하더군요.

이 사진만 약간 초점이 안 맞았군요. 죄송합니다.

코코넛밀크티에요. 사실 코코넛 밀크티라고 하면 코코넛 맛이 나는 요상한 밀크티가 생각

나지 않나요? 초괴식인가 하면서 시켰는데 나온 것은 멀쩡한 코코넛 밀크. 3500원.

앗 이거 맛있어요!! 코코넛맛이 듬뿍 나는 진하고 달콤한 맛!! 얼음이 들어 있어 시원해요.

음료인지 후식인지 헷갈릴 정도로 달콤한 맛이 나요.

한 번 마시면 시원하고 달콤해서 계속 입이 가더라구요.

크랩 나시고랭. 6000원입니다.
 
평범한 야채에 게살이 들어갔어요. 담백하지만 입맛을 끄는 맛입니다.

분명히 맛은 괜찮은데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렝이다!! 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군요.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중간 맛이납니다 =ㅂ=)

불에 직접 닿으면서 잘 볶은 중국식 볶음밥과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향취가 만났다!

라고나 할까요.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토마토와 양파가 섞인 소스를 같이 주는데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좀 더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마토 맛이 진하게 나는데 신기하게도 볶음밥과 함께 먹으니 충돌없이
 
어울리는 맛이 나더라구요.
이건 같이 나온 국물인데 그릇이 귀여웠어요.

고기 국물에 숙주를 넣은 것 같은데 닭육수맛이 납니다. 진한 닭고기 국물맛에 숙주가

아삭하게 씹혀서 좋아요. 맛있어서 계속 떠먹게 되더군요 'ㅂ')!!

따끈따끈한 타라코 스파게티!! 6500원!!

진한 크림소스에 명란젓과 새우가 들어 있고, 김 가루 약간이 뿌려져 있습니다.

크림소스는 느끼하면서 부드럽고!! 짭짤한 명란젓이 포인트가 되는 스파게티!!

김가루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스파게티에 김 가루 뿌릴 생각한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새우는 세마리 나오더군요. 통통하니 맛있었습니다.

날치알 스파게티도 좋지만 역시 타라코스파게티가 더 좋아요!!

그동안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찾아내다니 그저 감개무량.
 
맛도 괜찮아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가루가 조금만 더 가늘게 잘려서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건 태국음식. 팟미. 6500원.

갓 나왔을 때 무지무지 맛있는 냄새가 나서 기대만빵이었는데~

짜다!! 짜!! 엄청나게 짜!!

-ㅁ-) 먹으면 혀가 오그라들 것 같은 짠맛이 나더군요. 몇 입 먹다 안 되겠다 싶어서

일하는 언니에게 '이거 원래 이렇게 짠가요?'했더니 '원래 좀 매운 음식이긴한데..'

하시면서 야채를 더 넣어 볶아서 짠맛이 덜 나게 해주시겠답니다.

그렇게 해주시라 그러고 조금 있다 다시 나온 걸 먹어보니 짠맛이 조금 줄었군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짰습니다.. 짠 걸 잘 먹는 제가 으으으으으으 하면서 먹을 정도.

이 날 소스 조절을 잘못하신 걸까요?

짭짤하고 상당히 매콤한 걸 보니 간만 잘 맞추면 분명 맛있는 음식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여기 오사카해물냉우동과 팟키마우가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오사카해물냉우동은 여자

분들이 특히 좋아하신다네요.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니라서 마음에 듭니다. 


위치설명!

이대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APM쪽 ( = 이대 쪽)으로 내려오시다가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쭉 내려가시면 왼쪽에 있습니다. APM과 편의점 사이길로 들어오세요.

찾기 쉽답니다 'ㅂ')~


일단 저처럼 타라코스파게티를 찾아 헤매던 분들께 추천!! 진한 크림과 명랏젓♡

그리고 달콤한 코코넛밀크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달아요!!

왠지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가게로군요.  

한 명은 베트남요리 한 명은 태국요리를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음식점 -ㅁ-)!!

어쩐지 정체불명이지만 타라코스파게티와 코코넛밀크가 마음에 들어 추천해봅니다.

덧글

  • 2008/10/07 16:0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8:46 #

    우와 좋은 정보!! 현대백화점에서 파는 건 알았는데 세일인 건 몰랐어요+ㅁ+)

    이럴때 사재기를 해서 쟁여놔야겠군요 우후후후후 스위트칠리소스는 정말

    금방금방 쓴다니까용 감사해요
  • 슈레인 2008/10/07 16:50 # 답글

    짰던건 실수일까 아니면 원래 맛이 그런걸까?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8:47 #

    그러게 =ㅁ=) 실수가 아니면 좀 그런데말이지.

    그 날은 짜도 너무 짰어!!
  • 제갈량민 2008/10/07 17:28 # 답글

    아 침이 줄줄 넘어갑니다. 이번주에 갔다와볼까 ≥∇≤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8:47 #

    >ㅁ<)/ 타라코스파게티 좋아하시면 한 번 가셔 드셔보세용.

    나시고렝류도 무난한 것 같아요~
  • Charlie 2008/10/07 17:28 # 답글

    메뉴가 다국적입니다.. :) 오리엔탈 스푼..이었던가요? 거기 메뉴 구성이랑 비슷해요.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8:50 #

    ㅇㅁㅇ)오리엔탈 스푼!! 태국식, 베트남식 요리가 있군요.

    모르는 곳이였는데 여기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 炎帝 2008/10/07 17:43 # 답글

    침삼키다 사례들리고 말았습니다.
    장어구이정식님처럼 식도락을 삶의 즐거움으로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난 언제 반듯한 직장 얻어서 저런거 즐겨보나...orz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8:51 #

    헛 사례..!! 조심하세요.

    전 반듯한 직장이 없는데 즐기고 다녀서 무척 빈곤합니다. ORL..흑흑

    아마 반듯한 직장이 있었으면 날이면 날마다 맛집글이 올라왔을거 같아요 ㅋㅋ
  • 메이 2008/10/07 18:42 # 답글

    메뉴가 다국적이어도 너무 다국적이군요......주인분은 대체 어디서 저 요리법을 다 배워오신건가요....orz 그치만 뭐. ....맛있어보이네요.ㅠㅠㅠ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8:52 #

    그러게요~ 느므 다국적.. 저도 처음가서 메뉴판보고 좀 당황했어요.

    팟미가 무지하게 짰는데 설마 다른 메뉴도 그렇진않겠지요 !?!

    그래도 타라코 스파게티가 괜찮았으니 우후후후후 +ㅅ+)
  • 하늘군 2008/10/07 19:21 # 답글

    맛있겠어요 ^^

    정말 메뉴가 많기는 하네요.

    이대 티키티가 별로가 된 이후로 저런 종류의 집은 못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19:49 #

    - w -) 저도 티키티 안 간지 꽤 오래됬네요.

    델리 카레 중 한 녀석이 가격은 싼데 맛이 꽤 비슷해서 잘 안간다죠.

    메뉴가 저렇게 많으니 맛이 좋든가 나쁘든가 뽑기가 될까 걱정이에용
  • 하늘군 2008/10/07 20:08 # 답글

    슬슬 배가고파오는데 완전 먹는 포스팅 많으시네요....

    근데.. 서식지(?)가 저와 비슷하신듯....

    왠만한 곳은 다 가봤다는 ㅠㅠㅠ


    저도 어지간히 먹으러 다니는거 좋아해서요 ㅋ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20:53 #

    우와 서식지(?!)가 저랑 비슷하시군요 =ㅂ=)ㅋㅋ 저도 새로운 곳 탐방을 좀 해야할텐데 말이에요. 모르는 사이에 서로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네요 -ㅂ-)!!
  • 유월향 2008/10/07 21:22 # 답글

    아아 저기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가 봤는데, 입구의 메뉴판 있지않나요?
    그거보고 완전 히껍놀래서 '이거뭐야 무서워' 하고 내뺐다지요...
    장어구이정식님은 역시 용감하시군요.
    저는 도전해 볼 용기가 도저히 안났는데... ^_^;;;
    역시 세계각국의 수십가지 요리를 파는 음식점은 도전하기가 두려워서;;;
    신촌-이대-홍대 라인은 제 서식지는 아니지만
    놀데가 거기밖에 없어서... 하하핫;;;

    그런의미에서 혹시 카프리쵸사 가보셨나요...
    가격은 토나오게 심하지만 맛은 좀 갠츈해요...
    제가 먹은건 봉골레랑 까르보나라였나? 하이간 크림소스 스파게티랑,
    고르곤졸라 리조또... 같은 느끼느끼 한것밖에 없었지만... ^_^;;;
    그 느끼한것들이 다 제 취향이었다는...;;;
    위치는 신촌 유니클로 바로 옆이예요. 찾기는 짱 쉽죠;;;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22:44 #

    앞에 서있는 메뉴판 좀 무섭죠. 그래서 사람들이 뭐지? 하고 왔다가 메뉴판 보고 그냥 가버리는 거였군요...=ㅁ=)..전 신나서 들왔심다.

    카프리쵸사 스파게티랑 피자 먹을만 하더라구요. 피자가 얇고 괜찮았어용'ㅂ')
  • 飛流 2008/10/07 21:45 # 답글

    아아, 나는 오늘도 짱어님에게 주리를 틀렸다. 언젠가 미스테리문제 수식도출로 갚아주고 말리...orz
  • 장어구이정식 2008/10/07 22:45 #

    후후후후훗 =ㅂ =) 야밤에 음식포스팅 보이기 신공!!

    미스터리 문제 수식 도출 기대하겠어용ㅋㅋㅋ 좀 무섭지만 ㅠ ㅠ
  • 야옹이 2008/10/08 09:44 # 답글

    'ㅂ')! 해해 또 먹을꺼닷 야옹이는 행복해
  • 장어구이정식 2008/10/08 16:37 #

    >ㅁ<)/ 저도 먹을땐 행복해요!!

    운동 좀 해야지 (,....)
  • 흑염패아르 2008/10/08 11:03 # 답글

    어우 짱어님 이글루에만 들어오면... 갈 곳 리스트에 만날 하나씩 추가되네요 후훗.. 감사해요~!!
  • 장어구이정식 2008/10/08 16:38 #

    'ㅂ') 갈 곳 리스트에 추가해주시다니~ 감사요 우후훗

    입맛에 맞는 곳들이면 좋겠어요!!
  • 페리오 2008/10/08 12:53 # 삭제 답글

    푸훗' 오늘은 점심먹고 봐서 그런지 그다지 괴롭지는 않다.

    ..............않아.........
    .......괴롭지 않아.........ㅠ-ㅠ << 점심 라면으로 때운 1人
  • 장어구이정식 2008/10/08 16:38 #

    난 아침은 LA갈비 김치찌개, 점심은 양념게장비빔밤. 웅하하하하
  • 페리오 2008/10/09 09:56 # 삭제 답글

    부르주아지 -ㅂ-!!!!!!!!!!!1
  • 장어구이정식 2008/10/09 13:42 #

    오호호호호호호호호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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