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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Rice Cake가 뭔지 아시겠어요?

한식을 쫌 맛있게 한다 하는 또는 별로 맛이 없어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음식집에는

메뉴를 곧잘 영어로 써놓곤 한다. 응, 좋아 세계화시대에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쉽게

영어로 써놓는 거지. 우리나라 식당도 세계화가 잘 됐네~ 하고 넘어가기엔 그 내용이

너무나도 안쓰럽고 화가난다.
 

비빔밥을 왜 Korean mixed rice라고 써놓는가? 비빔밥은 Bibimbab이겠지!!

한술 더떠 새싹비빔밥은 도대체 왜 Wellbeing mixed rice인가!?

떡볶이는 Korean hot rice cake인가?? =ㅁ=) 한국사람이 봐도 뭔지 모르겠는데 과연

외국인이 봐서 알 수 있을지 의문이다.

왜 한식집 메뉴에 일일이 Korean을 붙이는지도 이해가 되지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일본 초밥집 메뉴는 Japanese salmon sushi, Japanese tuna sushi겠네.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자체에 Korean을 붙여놓을 필요가 없다. 한국 비빔밥.

미국 비빔밥 이렇게 구별할게 있지않으면 말이다.  한식인거 다 알고 먹으러 들어온다.
 
스위스에 퐁듀먹으러 갔는데 스위스식 고기 퐁듀, 스위스식 치즈 퐁듀..

이렇게 메뉴판에 써있으면 사람들이 과연 그게 고유음식이라고 생각을 해줄까?

나라면 분명히 스위스식이라면 프랑스식도 있고 영국식 따로 있고 그런건가? 라고

고민을 할 게 뻔하다.


한국 음식은 충분히 맛있고 외국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음식을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이든 외국자체에서든 널리 인식을 시키고

세계적 명성을 얻고 싶다면 '브랜드화'가 필요하다.

Kimchi나 Bibimbab등이 가장 커다란 예다. 명확한 이름을 제시하고 통일성있게 보여

줘야 기억에 각인되기 마련. 만약 김치를 수출할 때 Korean hot pickles 뭐 이런 식으로
 
중구난방 이름을 썼다면 절대 지금만큼의 인식은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거 맛있는데 또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을 심어줬으면 그게 니네식으로 따지면 뭔지
 
'설명해주기'보다는 그 음식의 제대로 된 고유 이름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뉴판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영어로 한국 고유 이름도 써주지

않은 채 아주 단순한 설명만 써있다.

떡국이 Rice cake soup?! 비빔국수는 Hot Pasta?!

된장찌개에 miso soup라고 써있는 것도 봤다.( miso = 일본어로 된장 )

떡을 cake라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국수도 Pasta라 쓰지 말았으면 한다.

유럽가서 메뉴판에 한글로 메뉴 설명을 써놓을 때 과연 피자를 유럽식 빈대떡.

까르보나라를 유럽식 크림 소면이라고 써놓을까?

그거랑 우리나라 음식이랑 인지도 차이가 다르지 않느냐!! 라고 말할 거면 관두는게 좋다.
 
인지도는 처음부터 번쩍하고 생기는 게 아니다. 조금씩 천천히 알려지는 게 순서다.

맛이 있으면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우리 나라에 까르보나라나 봉골레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건 정말 얼마 되지 않았다.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메뉴를 보고

봉골레래..봉골레.푸핫 이라고 웃어대고 까르..까르보 뭐? 하는 건 그 순서중 하나였고.

우리나라의 음식들도 서서히 인지도가 높아지는 이 마당에 영어메뉴를 Korean 어쩌구

하는 설명식으로 써놓는 것은 다 지은 밥에 재뿌리는 격이다.
 
다행히 비빔밥이나 김치는 발음대로 써놓는 곳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음식 발음이 어려워서 외국인들이 인식을 못할거라고? 세계 4대 스프중에

똠얌꿍이 들어가는 것을 알고있나. 그게 과연 쉬운 발음이라 4대 스프에 들어갔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자.(4대 스프는 똠양꿍, 샥스핀, 부야베스. 또 하나를 모르겠어요 ㅠ ㅠ)


그렇다면 화딱지나는 이 메뉴판들을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  

내가 권유하는 메뉴판은 이렇다. 비빔밥을 예를 들면 일단 한글로 '비빔밥'이라고

크게 써주고, 국가가 권장하는 영문식표기법을 써준다. Bibimbab이런 식으로.

( 한글의 영문표기 기준법이 있지만 그거 식당주인들이 일일이 신경써가며 영어로

고치고 있겠는가, 국가에서 이 메뉴는 이렇게 써라!! 하고 열거해놓은 것을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옆에 mixed rice 이딴거 쓰지말고 제대로 된 메뉴

설명을 해주는 거다. '쌀밥에 각종 양념이 된 야채와 달걀, 고기 다진 것등을 넣고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먹는 것.' 이런식으로. 그리고 정말 이건 글로 써서는 도저히

설명하기 어렵다 싶을때 rice cake soup든 뭐든 알아보기 쉬운 걸 마지막 보루로 써줬으면
 
좋겠다. 와 그거 복잡하다 누가 그거 일일이 읽냐. 그럴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읽는다. 

외국에서 밥먹을 때 참 고민된다. 뭘 먹을까, 이건 도대체 무슨 요리일까

그 때 메뉴가 '일본식 연어 식초밥'이라고 써있는 것 보단 '식초와 설탕으로 간을 한 밥에

연어를 잘라 얹은 것'이런 식으로 쓰는 게 더 이해가 잘 가지않을까?

( 제발 여기서 난 연어초밥이 더 쉬워!! 라고 하지 말아주시길. 우리가 저 메뉴가 뭔지

몰라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가정을 한겁니다)

Hot rice cake라니.. 난 절대 쌀가루로 만든 매운 케이크따위 먹고 싶지 않다!!!


음식점 점주님들 이게 어렵다면 적어도 '김치 Kimchi - korean hot pickles' 이렇게

라도 써 주세요. '김치 - korean hot pickles'이러면 외국인들이 서로 '너 뭐 먹었어?'

'몰라 이름은 안 써있고 무슨 한국식 피클이래' '오 한국에도 피클이 있어?' 이런 대화를

할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ㅠ ㅠ.. 


나라에서는 다양한 한식 메뉴를 영어로 바꿔쓰는 표기법과 함께 제대로 된 영문 음식

설명을 배포하라!! 제발 밑 사진 처럼 만들지 말고 제대로 쫌 ㅠ ㅠ.

< 아주 훌륭한 표지판. 저 요상한 표기들이 보이십니까!?>


Ofc는 그렇다치고 Fork village -ㅁ-) 님짱드삼. 한국포크마을 만세. 가보고싶다.

사진은 이 카페에서 퍼왔심다'ㅅ')/ 

http://cafe.naver.com/w3fat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8863



P.S. 실은 밑의 기사를 보고 화가 나서 쓰기 시작한 글이라죠.

http://news.media.daum.net/culture/others/200801/10/newsis/v19566999.html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고 있는 경복궁(Gyeongbokgung), 불국사(Bulguksa) 등의
명칭을 외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경복궁은 ‘The Grand Palace of Joseon
Dynasty’, 창덕궁은 'The Palace of Secret Garden'’등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야 참 잘했어요. 창덕궁 비원이 The Palace of Secret Garden이란다-_-)

외국 사람들 참 잘 이해하겠네. where is The Palace of Secret Garden?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알아듣나. ORL..

by 장어구이정식 | 2008/01/11 02:23 | 장어냠냠 | 트랙백(4) | 핑백(1) | 덧글(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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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Rice Cake가 뭔지 아시겠어요? 장어구이정식님 트랙백 주욱, 읽어 내려가다가 이미지의 '코리안 포크 빌리지'에서 실색. 사실, 외국인들은 제일 먼저 이것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지, 어떻게 저떻게 만드는 건지를 먼저 물어보지 않는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 아닌가. 다른 어려운 거 예를 들지 않아도, 햄버거나 샌드위치 하나만 들어도 이미 말 다했다. 근데, 위의 트랙백 원문처럼, 이것의 '이름'에 대......more

Tracked from 잡상인(雜想人) 출입구역 at 2008/01/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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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Rice Cake가 뭔지 아시겠어요? 일본식 발음이 안타까우셨습니까? 소듐이나 포타슘이라고 하기보다 나트륨이랑 칼륨이라고 하는게 훨씬 쉽지 않나요? 원소 기호 자체도 Na 와 K인데. 덕분에 전 어렸을 때 왜 철은 Fe라고 쓸까를 고민했다죠. 영어는 분명 IRON인데 왜 I나 IR이 아닐까 하고.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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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Hot Rice Cake가 뭔지 아시겠어요? 오늘 수업중에 '네이밍'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사님이 열변을 토하시던데 마침 'Hot Rice Cake'에 관한 포스팅을 보다가 잠시 끄적여 봅니다. 사실 전 떡을 공부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Hot Rice Cake' 라는 음식이름을 보고 오히려 조금 심각하게 생각을 해 보고 있었어요. '매운떡케이크'라는 것을 누군가 개발했구나! 하면서 말이죠......more

Linked at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 at 2008/01/12 22:25

... Hot Rice Cake가 뭔지 아시겠어요? 이 글과 비슷한 문제의식이지만 방향은 조금 다른 생각이다. 최근에 한국을 갔을 때,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한국 사회 구석구석에 짤막한 영어 표 ... more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01/11 02:49
카카카카카 코리안 포크 빌라지레.
아이고 배야.

융통성과 자존심의 경계.
잘 좀 넘나들었으면...
Commented by winbee at 2008/01/11 09:00
국사도 영어로 가르치고 국어도 영어로 가르친다는게 정말일지도..(...)
집안 꼬라지 잘돼갑니다 정말.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1/11 09:32
청장님이 퇴임 전에 잊지도 않고 삽 한번 뜨고 가시는군요.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01/11 09:38
--> 왜 김치는 "Hot pickled cabbage"로 안알리는지가 조낸 궁금한 1인.ㅡㅡ.
Commented by 리드 at 2008/01/11 09:43
일본인들이 Ninja를 Japanese Assassin Throwing Star-Shaped Blade라고 썼으면 세계적으로 참 잘 전파되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마왕라하르 at 2008/01/11 09:52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이라고 주구장창 떠들던게 슬그머니 생각나는군요.
정말 한글, 한국어의 위상을 스스로 깎아내리려고 발악을 하는 것같아 씁쓸합니다.
Commented by Ryunan at 2008/01/11 10:31
저렇게 영어를 미친듯이 숭배하는 한국인들이 한글 맞춤법은 제대로 알고 그딴 소리를 지껄이는 건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뭐 한글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제 주위만 봐도 다 큰 성인이 기본적인 맞춤법 하나 제대로 모르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 와서...-_-;;

참 잘 돌아가는군요. 지하에 계신 세종대왕님께서 이런 같잖은 꼬라지를 보면
참 기뻐하실겁니다 -_-
Commented by ranigud at 2008/01/11 10:45
포크 빌리지... 시크릿가든... 최고;;;

그러잖아도 (좀 된 이야기지만)원소들 이름도 영어식으로 읽기 시작하고, 독일식 읽기를 '일본식 읽기'라며 무시하는데, 정말 난감합니다....
Commented by 수현 at 2008/01/11 11:05
포크빌리지라니... OTL 이젠 언어까지 개그가 되어가는군요.
한국에서 왜 한국어 발음을 놔두고 영어를 숭상하는지 원... 심히 부끄럽습니다.
Commented by 푸른나무 at 2008/01/11 11:16
다들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듯 합니다만...
전세계가 우리나라 말을 썼으면 좋겠다.. 라는...ㅋ
아무튼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ㅁ/
Commented by 슈레인 at 2008/01/11 11:46
후샏
Commented at 2008/01/11 11: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소낙비 at 2008/01/11 12:11
아오 완전 공감합니다. 안 그래도 최근에, 떡을 rice cake이라고 번역한 최초의 사람이 누구였을까,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제발... 우리의 말글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은 언제나 올는지...lllorz
Commented by 笑兒 at 2008/01/11 12:27
맵다,라고 표현할때 HOT이라고 쓸 수도 있지만, spicy라고 하는게 의미전달이 더 쉽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외국의 한식당들은 한국이름-한국발음 영어표기를 윗줄에 쓰고, 밑줄에 조금 작은 글씨로 들어가는 재료들을 써주고는 해요. 옆에 사진도 같이 실어놓는 경우가 많구요, (근데 한국음식 발음이 어렵기는 하지요; 영어로 표기하기도 힙들고 =ㅅ=;; )
Commented by 笑兒 at 2008/01/11 12:31
소낙비님//
떡은, 밀가루대신에 쌀가루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rice cake이라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요..; (납작 뻥튀기들도 rice cake이라 표현하는 것이 좀 의아하긴 하지만;; )
Commented by aa at 2008/01/11 12:42
설명에 적어야 할 말을 명사로 쓰게하고 있었군요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8/01/11 12:55
Cake..라고 붙일만한건 백설기나 시루떡 정도뿐이지요....
찹쌀떡 같은 경우 그네들로서는 가루를 반죽만 하고 바로 먹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Cake란 단어로 도저히 이해될 성질이 아니지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8/01/11 13:05
순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두부는 20년 전에 영역하려면 <bean cake> 또는 <bean curd> 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TOFU 라고 하면 어지간한 외국인도 알아듣습니다. (네, 일본식 발음입니다.)

고유명사는 고유명사로 부르되, 음식 메뉴판에는 영어로 상세한 설명을 달아주는 것이 좋겠죠. (바로 위에서 익명aa 님이 말씀하셨군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1/11 13:19
떡을 rice cake이라고 쓰는 것은 일본에서도 본 적 있으니 수입품인듯...
Commented by Freddi at 2008/01/11 15:19
제목의 Hot Rice Cake를 보고 호떡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입니다.
Commented at 2008/01/11 15: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1 15:38
총천연색//그 경계를 짓밟고 자존심도 없이 굽신굽신 하지 말았으면해요ㅠ
winbee// 한글날 공휴일에서 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듯!!
Dataman// 그래도 보물과 국보의 번호를 없애는 건 괜찮아보이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명박이 운하건설하면서 그런 거 막 파괴했을 때 번호가 비면 티나니까 뺀다는 음모론도 돌고 있는 실정 =ㅁ=);;;
가고일// 그건 절대로 아니되옵니다 ORL.. 우리나라 배추 외국에서는 Chinese cabbage니까;; 무려 Korean hot pickled Chinese cabbage ㄷㄷㄷ
리드// 그러게요 Nick같은 외국 만화채널에서 닌자 많이 나오던데.. =ㅅ=) 넌 누구냐!! 하고 외치면 Japanese Assassin Throwing Star-Shaped Blade다!! 라고 대답하는거죠. 이건뭐..
마왕라하르// 가장 미국적인게 가장 세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Ryunan// 저도 맞춤법 검사하면 곧잘 틀리던데 틀린 이유가 자꾸 사투리라고 나와서 조금 우울합니다 =ㅂ=); 세종대왕님이 보시면 여기가 어딘지 헷갈리실듯
ranigud// 그러게요. 행정 기관에서 어떻게 민간인들보다 더 모르는 지..참..
수현// 그러게요 그나마 쓰려면 제대로 좀 쓰던가..세계적으로 부끄럽네요.포크마을에 가서 외국인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푸른나무// 중학교때 영어공부하기 싫을 때 맨날 맨날 했던 생각이에요 히히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1 15:51
슈레인// 후샏 ㅠ ㅠ 이건 뭐 볼때마다 어이가 없어서..신촌도 그런데 많지!?
비공개// 그 금자가 금지할때 금자였던 건가 보죠-ㅁ-);; 처음 알았어요. 왜 베르사유 궁전도 '17세기 루이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 이렇게 바꾸라 하지 말이에요-ㅅ-) 외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크앙.
소낙비// cake하면 밀가루, 설탕, 달걀 정도를 떠올릴게 뻔한데. 떡에 그런 거 들어가는 건 거의 없죠 -ㅁ-);;작명센스 하곤 참..예전에 외국인이 rice cake라고 해서 먹었는데 식감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해준적이 있어요.
笑兒 // 설마 섹시한 쌀케이크 라고 생각하진 않았겠지만 -ㅂ-) spicy가 좀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외국 한식당은 제대로 가본적이 없어서.. 그랬군요.
aa// 그렇습니다. -ㅁ-) 바로 그것이 가장 큰 문제죠!! 고유명사는 없고 설명만!
가고일// 그렇죠? 설명읽고 먹어보면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ㅁ-)!! cake?!!
찬별// 네 ㅠ ㅠ 제대로 된 고유명사가 필요해요. 식당마다 다 다르게 써놓으면 외국인 입장에서 참 헷갈릴 것 같네요. 아까 먹은 거랑 다른건가!? 하고요.
rumic71// 헉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네요. =ㅅ=);;; 누군가 따라했던게 퍼진건가. 근원지가 인사동 전통찻집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Fredd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그럴싸한데요?!
비공개// 저 그런거 좋아해요 오호호호 잘하셨어요 =ㅅ=)/ 후훗
Commented by TokaNG at 2008/01/11 16:04
시크릿 가든에서 뿜었습니다.
이나라..
점점 미쿡이 되어가고 있는거군요..;;;;
Commented by 이런 호로... at 2008/01/11 16:19
외국인들 잘만 "비빔밥"이라고 읽더구만, 그걸 굳이 "코리안 믹스드 라이스"라고? 참 내.....
그러셨어요? 비빔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외국인님들께 설명드리고 싶으셨어요? 참 내....
Commented by Mushroomy at 2008/01/11 16:38
이오에서 왔습니다만, fork와 folk를 햇갈렸군요.......... 아무리 그래도..... 사전 정도는 찾아보고 써 붙이지, 포크 마을이라니...................;;;;
Commented by at 2008/01/11 17:50
문화사대주의겠죠

외국어로 바꾸면 뭐든지 잇어보인다.
Commented by young026 at 2008/01/11 18:01
이게 생각나는군요.
http://lohengrin.egloos.com/1369640
Commented by 나긔 at 2008/01/11 18:43
치라시스시도 걍 치라시스시라고 해놓고 사먹는 사람도 치라시스시 ㅇㅇ 그거 하면서 사먹는데,
비빔밥을 '한국식섞인밥'이라니 정체모를 음식이 되네요;;;;;;;
Commented by February at 2008/01/11 19:08
hot rice cake이 떡볶이인 줄 몰랐던 1인이에요. 우리 입장에서 번역해 놓은 전형적인 문구군요.
Commented by JyuRing at 2008/01/11 19:28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고유명사 발음 그대로 쓰는 것이 많답니다. 제가 사는 쪽은 발음 그대로 쓰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갈비, 비빔밥, 삼겹살, 김치, 고추장..

오히려 중국집가면 만두들은 '라비올리'가 되어있거나 고기익힌건 '소테'가 되어있거나..^^;; 치라시스시, 스시나 두부처럼 이미 발음자체가 고유명사가 되어있는 것 빼고는 번역투로 쓰는 것이 많더라구요. 동양에서 서양으로 건너간 음식이나 문화 중에서 이런 현상이 많이 있는 것 같긴해요 ^^;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1 20:29
TokaNG// 한쿡말 어려워서 찰 몰라효 미쿡이 최고예효
지나가던분// 우리나라사람과 외국인 모두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거죠-ㅁ-;
Mushroomy// 그러게요. 표지판은 모든 사람이 보는 건데 정말 우리나라 행정구조가 엉망이죠. 공공시설물에 표준어가 틀린 것도 무지 많고. ㅉㅉ
종// 우리 고유의 단어들이 예쁜게 참 많은데.. 아 쉽죠. 잡지같은 거 보면 정말 짜증날 정도에요. 엘레강스한 패션이 루즈하면서도 어쩌고저쩌고..
young026// 헉 이것도 포스가 굉장한데요!! 선지국 최고네요 -ㅁ-
나긔// 그렇죠. 꼭 저렇게 써놨어야 하는지.. 의도는 좋았지만 실천이 엉망.
February// 저 위에 보면 호떡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도 한 분 계십니다.
JyuRing// 네 답글을 보니 오히려 외국은 고유명사 그대로 써놓은 곳이 더 많이 있나봐요. 정작 본국에서는 이모냥이니.. 만두를 라비올리라. 군만두는 구운 라비올리라고 써놓은 건가. 무섭다 -ㅁ-)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8/01/11 20:51
이것도 문화사대주의의 작은 모습인데... 아직도 그 근성을 못버리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준휘 at 2008/01/11 21:32
까르보나라는 좋아하는데.. .....

유럽식 크림 소면.................이것 참..
이름만 들으니 먹기 싫어지는 음식이네요.
Commented by SeaBlue at 2008/01/11 21:36
아예 'The Grand Palace of Joseon Dynasty’에서 Joseon도 영어로 바꾸라고 하면;;;;;;
Commented by revolver at 2008/01/11 21:51
생각지 못했던 문제제기이군요
감사합니다 ^^*
심하게 공감하는 글이었어요
Commented by 潤鏤 at 2008/01/11 23:02
이오공감에서 처음으로 공감한 글입니다 !!!! 너무 바른말 하셨습니다!!!
Commented by 무명씨 at 2008/01/12 03:15
글쎄요, 일단 Bibimbob이라고 쓰더라도 그게 뭔지 설명은 해주는게 친절한거 같습니다. 중국이나 다른 외국에 있는 중국식당만 가도 요리밑에 설명을 써놓지 않으면 도대체 이게 뭔지 알 수가 없어서 시키기가 겁나거든요.

그런데 고유명사를 풀어쓰는건 삽질이죠.
Commented by 자하 at 2008/01/12 11:07
공감 타고 왔습니다~ 저 영문표기는 정말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OTL
설명의 문제는 음식사진을 붙여 놓으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비빔밥 사진을 보면서 '나물·고기·고명·양념 등을 넣어 참기름과 양념으로 비빈 밥'이라는 걸 읽으면, 충분히 '이게 Bibimbab이구나' 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세한 설명을 붙이기 힘들다면 차라리 사진-비빔밥-Bibimbab 만이라도 쓰는 게 Korean mixed rice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2 14:19
불량먹보//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뿌리깊게 박혀있지요. 음식문화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에요.
준휘// 뭔가 미끌미끌하고 느끼할 것 같은 작명센스 =ㅁ=) 저도 싫어용 ㅋㅋ
SeaBlue// 으음 조선은 아침의 땅 이런 느낌이라니 morning land..-ㅁ-)!!?!
revolver// -ㅂ-)/감사합니다!! 조금씩 개선돼었으면 해요.
潤鏤// 우왓 감사합니다!! 공감하셨다니 뿌듯하군요!! 'ㅂ')/!!
무명씨// 네 '한글-한글의 영어발음- 음식의 영어설명' 이게 딱 좋을듯해요.
자하// 그쵸. 그렇게 정체불명의 이름이 써있으면 시켜먹기가 너무 겁날 듯. 도대체 이건 정체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Commented by mojong at 2008/01/12 22:16
비원자체는 정식 명칭이 아니고..창경궁으로 써야 맞지요. 왕가의 후궁이라도 어쨌건 궁은 궁으니까요. 비원이라고 쓰여있는 표기부터 바꿔야합니다.창경궁가면 가이드들이 비원이 잘못된 명칭이라고 몹시 강조하는데, 왜 바뀌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kirrie at 2008/01/12 23:52
위 식대로 하면
대한민국 = The Country Between China and Japan
서울 = The Capital City Of 'The Country Between China and Japan'
..

대체 이런거 지정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Lacrima at 2008/01/13 00:12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보고 뿜었습니다 OTL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지은건지... OTL
Commented by 안경교도 at 2008/01/13 01:55
아...예전에 외국인 강사 데려다가 운영하던 영어학원이 생각나더군요.
원생들을 전부 창씨개명시키던 것에 열받아서 한판 벌렸던 적이 있는데...
아아 이젠 국가적으로 창씨개명....

사족입니다만,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던 원소기호의 영어식 발음은
현재 화학 학계에선 영어식이 표준으로 잡혀가고 있기때문입니다.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3 10:59
mojong// 그렇군요. 창경궁이 맞는 표현이군요. 잘못된 우리나라 명칭은 내버려두고 영어로 바꿀 생각부터 하다니..참 우울하네요.
kirrie// ...그러게 말입니다. 무슨 생각으로 행정을 꾸려나가는 건지 불가사의.
Lacrima// 저도 처음에 보고 뿜었습니다=ㅁ=) 이..이거 굉장해!! 포크마을!!
안경교도// =ㅅ = 오 그런 일도 있으셨군요. 화학 학계에선 영어가 표준으로 가고 있어서 그렇다니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근데 문화재는...ㅠ ㅠ
Commented by eljin at 2008/01/13 14:21
이오공감에서 날아왔습니다.

윗 분 중 한 분께서 자금성을 말씀하셨나 보군요 -.-; 영어로는 Forbidden City 였죠, 그러고보니. 경복궁이나 불국사를 저렇게 뻘 번역을 하느니 (해당 번역들은 "부차적인 설명" 으로 들어가야 맞겠죠...... orz), 그냥 외국인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을지 그 접근법, 즉 발음 표기를 바꾸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래도 어려우리라 생각하지만, 연구를 하면 좀 더 달라질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Commented by 아레 at 2008/01/13 14:22
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저희 학교 식당에서 영어로 메뉴를 표기했던 적이 있는데 산채비빔밥보고 뿜었던 기억이 나네요. Mountain herbs mixed rice(...)
포크마을 정말 굉장하군요... 고유 명사를 왜 굳이 영어로 풀어서 설명하겠다는건지 참 저런 분들 얼굴 좀 보고 싶네요 ㅇ<-<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1/13 16:36
핫 라이스 케이크라길래 고추장떡 말하는 건 줄 알았음
Commented by 소년에이 at 2008/01/14 10:07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
괜히 생각나는 것이 에버랜드에서 오뎅(어묵)파는 매점에 붙어있던
"Fish Cake"
...생선으로 만든 케이크따위ㅠ_ㅠ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4 21:22
eljin// 그렇죠 부차적 설명과 고유명사를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래// -ㅁ- 우왕 정말 산채비빔밥이군요... 왜 굳이 힘들게!! 저래놨을까요.
지나가다// =ㅂ= 떡볶이니까 의외로 약간 비슷하게 생각하신걸지도.
소년에이// =ㅁ=)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연어무스가 무슨 맛인지 몹시 궁금해요.
Commented by 응응 at 2008/01/14 21:56
찐지 얼마 안된 떡을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Commented by 바쟑 at 2008/01/16 18:46
안녕하세요. 이오공감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저런 어이없는() 영어표기야 이젠 하도 봐서 더이상 할 말도 없습니다만.......포크마을은 좀 미치겠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법 민원 넣어야 할 것 같고요....orz
Commented by 장어구이정식 at 2008/01/16 23:33
응응// 한국사람들도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하는데 외국인들은 어떨지...
바쟑// ㅠ ㅠ 부끄러운 일이죠. 포크마을..민속촌이 언제부터 포크의 마을이 됬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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